(주간증시전망)2300선 상승세 지속…기업 실적발표 주목
입력 : 2020-08-09 06:00:00 수정 : 2020-08-09 06: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2300포인트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여부 평가, MSCI 분기 리뷰 발표 등의 이벤트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270~2380포인트로 전망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 중 지난 6일까지 85개 종목이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2분기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1.7% 밑돌았다. 실적 발표에 가까워질수록 예상치를 하회한 기업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종목은 흔들림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별로는 주도주군인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예상치를 13.8% 하회하는 당기순이익을 발표했고, IT섹터 당기순이익도 예상치를 5.1% 상회한 반면 산업재와 경기소비재 섹터 당기순이익은 예상치를 각각 61.3%, 32.6% 밑돌며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3분기 기업이익 개선 여부로 쏠릴 것"이라며 "3분기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4주전보다 1.3% 하향됐으나 2분기 대비 46%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MSCI 8월 분기 리뷰도 주목할 만한 이벤트다. MSCI분기 리뷰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다. 노동길 연구원은 "통상 분기 리뷰에서 종목 편출입은 빈번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시가총액 상위주의 변화폭 확대에 따라 신규 편입 종목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람코의 유동비율 변경 이슈는 국내 주식시장 패시브 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지수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킬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5일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여부에 대한 평가도 확인해야 할 재료다. 중국이 대미 수입규모를 2년에 걸쳐 2017년 대비 2000억달러, 올해는 770억달러 늘리기로 했으나 아직 목표치에 크게 못미친 상황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약속 이행여부, 영사관 폐쇄 등 경제적·정치적 이슈들로 잡음이 커질 것으로 보여 최악의 경우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를 수 있다"며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는 계속되겠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여부 평가는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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