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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자 '러시아-브라질'지역 제일 좋아해
펀드투자자'러-브', 비투자자는 '친디아' 선호
2008-05-02 09:40:00 2011-06-15 18:56:52

펀드투자자들은 ‘브라질, 러시아’를 가장 선호한 반면, 펀드비투자자들은 오히려 중국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협회가 재테크까페인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회원 370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상황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지역이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펀드투자자들은 브라질·러시아라는 응답이 2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펀드투자자들은 한국(21.6%), 중국(홍콩 포함, 18.3%), 인도(11.4%),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10.0%)의 순으로 선호했다. 이는 중국증시가 부진한데 따라 수익률 급락을 경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펀드투자자들은 가장 매력적인 투자 지역으로 중국(27.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브라질과 러시아(20%),또한 인도(17%)의 순으로 중국과 인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에 대한 투자 전망도 펀드 투자 여부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현재 투자자는 24.4%가 한국을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지목했지만,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선택한 비투자자들은 10.0%에 그쳤다.

한편, ‘주가지수가 다시 반등하면 펀드 투자자금을 환매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5%가 ‘그렇다’고 답했다.
 
환매하겠다는 이들 중 어느 수준의 주가지수에서 환매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2000대라는 응답이 4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900대(26%), 1800대(17%), 전고점인 2064 이상(9%)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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