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차 ‘파상공세’…수입차 3위 정조준
3개월 동안 Q5·Q7·Q8·A6·A7 모델 선보여
입력 : 2020-05-24 06:00:06 수정 : 2020-05-24 06:00:0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지난해 초 개점휴업 상황까지 놓였던 아우디가 올해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올 초부터 신차 공세에 나서면서 수입차 3위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최근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4도어 쿠페인 ‘더 뉴 A7 55 TFSI’, 프리미엄 SUV Q7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Q7 45 TDI 콰트로’를 선보였다. 또한 아우디 SU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Q8’은 지난달 1일 국내에 첫 출시됐다. 
 
이후에도 비즈니스 프리미엄 세단 ‘더 뉴 A6 TDI 콰트로 프리미엄’, Q7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7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도 연달아 4월 초에 공개됐다. 이달에도 ‘더 뉴 Q5’와 신형 모델인 ‘더 뉴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등 신차 출시가 이어졌다. 3개월 사이 SUV 라인업에서는 Q5·Q7·Q8, 세단에서는 A6·A7 모델이 보강됐다.  
 
아우디가 올해 신차 파상공세를 통해 수입차 3위자리 회복을 노리고 있다. 더 뉴 A7 50 콰트로 프리미엄 모습.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디젤 게이트 사태 이전인 2015년 국내에서 3만5218대의 실적을 기록해 BMW(4만7877대), 메르세데스-벤츠(4만6994대)와 수입차 빅3 구도를 이뤘다. 하지만 디젤 게이트 여파로 2017년 962대까지 하락했고 국내 시장에 다시 복귀한 2018년에도 1만2450대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1만1930대로 전년 대비 4.2% 하락했다. 특히 주요 차종의 인증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4~5월 0대, 6월 1대 등 3개월 동안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우디는 올해 4월까지 누적 4492대로 벤츠(2만2145대), BMW(1만6454대), 쉐보레(4943대), 폭스바겐(4880대)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4월 실적은 2043대로 폭스바겐(1345대), 쉐보레(1133대) 등 경쟁 차종에 앞섰다. 신차 효과가 가시화되면 판매량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뉴 아우디 Q8' 모습.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아우디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지난 15일부터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 구매 및 상담이 가능한 ‘비대면 영상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담당 세일즈 어드바이즈가 영상 상담에 대한 세부 일정을 논의하고 약속된 일정에 카카오 페이스톡울 통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보증 서비스를 받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올해 3월1일에서 5월31일 사이에 만료되는 차량에 대한 신차 보증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인증 문제로 인해 팔고 싶어도 판매할 라인업이 없었던 시기도 있었다”면서 “올해 코로나19가 변수이지만 물량수급만 원활하다면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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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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