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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경기 재개 기대에 급반등…다우 1.62%↑
2020-05-15 08:04:42 2020-05-15 08:04:4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와 경제 재개 기대에 큰 변동성을 보이다가 결국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37포인트(1.62%) 상승한 2만3625.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32.50포인트(1.15%) 오른 2852.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55포인트(0.91%) 상승한 8943.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대량 실업 사태 등 경기 침체 우려와 코로나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9만5000명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300만명에 육박했다.
 
미중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며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요 지수는 금융기업 주가의 상승 랠리 등으로 장 초반 이후 빠르게 반등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데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이 후퇴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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