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GS25, 전국 경영주 지원 위해 ‘특별 추가예산’ 편성
신선식품 폐기원금 확대, 정산금 조기지급 진행
2020-03-12 09:01:28 2020-03-12 09:01:28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GS25가 오는 16일부터 전국 경영주를 위한 ‘특별 추가예산’을 편성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주들을 위해 지난 2월에 발표한 특별 지원프로그램에 이어 긴급지원 대책을 추가로 마련한 것이다.
 
GS25는 코로나19의 종식까지 △점포운영지원 △금융지원 △영업활성화 지원 △피해지원을 골자로 하는 월 20억 규모의 특별 긴급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경영주를 대상으로 △신선식품 폐기지원금 추가 30% 확대 △정산금 50% 최대 12일 조기지급 △상생대출 금리 0.7% 우대 △점포 영업활성화 위한 생활필수품·신선식품 프로모션을 펼친다.
 
우선 GS25는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빵, 과일 등 100여개 주요 품목에 대해 신선식품 폐기지원 금액을 30% 늘려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점한 점포에 대해서는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100% 폐기지원을 진행한다.
 
생활안정을 위해 급하게 자금지급을 희망하는 경영주의 정산금 50%를 기존 수령일보다 최대 12일 선 지급하는 경영주 정산대금 조기지급 방안도 마련했다. 조기지급 된 정산금은 익월 정산금에 반영해 감액하거나 6개월 분할상환 중 선택가능해 경영주의 부담이 줄었다.
 
더불어 GS25는 상생대출의 금리를 0.7%까지 우대하는 등 경영주들의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돕고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며 실질적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점포 영업활성화와 고객들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생활필수품 25품목, 신선식품 25품목 등 총 50개 상품에 대해 플러스원(1+1, 2+1)과 초특가 프로모션도 펼친다. GS25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수 침체와 매출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주의 수익 증대는 물론 다중 이용시설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 또한 쇼핑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25는 이달 2일에 서울과 경기, 강원, 제주 등 전국에 위치한 600여개 가맹점에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안에 운영 매장을 1200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개인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쇼핑’을 선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GS25는 코로나19로 입원 및 격리 진행 시 유급휴가비와 생활지원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GS25 노무콜센터를 운영해 경영주와 근무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본부 비용으로 사전 및 사후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 1300개점 경영주에게는 마스크를 포함한 위생키트를 제공했다.
지난 2월 GS25직원이 대구지역 경영주에게 지원한 위생. 사진/GS25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