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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요양원서 확진자 2명 추가…봉화 확진자 58명
2020-03-11 13:46:01 2020-03-11 13:46:01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경북 봉화군은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군 환자는 모두 58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76세 여성 A씨와 89세 여성인 B씨는 모두 푸른요양원 입소자다. 이들은 지난 4일 푸른요양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 모든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그동안 요양원에 격리돼 있었다. 
 
지난 10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봉화군보건소 이동검체팀이 푸른요양원을 방문해 검체 채취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봉화군은 추가 확진자를 1인실에 각각 격리하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코로나 2차 진단 결과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봉화군은 증상을 보이지 않는 요양원의 음성 판정자 50명에 대해서도 오늘 2차 검사를 의뢰했다. 봉화군은 오늘 중으로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원 종사자 22명 가운데 최소 인력만 남기고 모두 군이 운영하는 별도 격리 시설로 옮길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에서 11일 오전 방역당국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대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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