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코로나19 확산, 중국 전 지역 대상 입국제한해야"
"관료중심 중앙사고수습본부 폐지 후 전문가에게 전권줘야"
입력 : 2020-02-22 16:09:05 수정 : 2020-02-22 16:09:0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2일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과 관련해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시적 입국제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김수민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전국적으로 14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346명에 이른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마 오후가 되면 더 많은 추가 확진자들이 발견될까 두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메르스 사태 때 늑장대응으로 정부는 국민적 지탄을 받았었다. 벌써 메르스 사태 당시 확진자 수의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정부에 3가지 사안을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첫째, 정부가 중국 눈치보기를 그만두고 지금이라도 세계의 많은 다른 나라들처럼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에 한해서 한시적인 입국제한조치를 해야 한다"며 "아무리 국내에서 방역조치를 많은 전문가들이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외부에서 감염자가 계속 유입된다면 이것은 마치, 한 여름에 집안 문을 다 열어놓고 방안에 모기들을 계속 잡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현재 관료중심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폐지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로운 대책본부를 만들어서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모든 정부부처가 그 결정에 따르도록 대통령이 강력하게 지시해야만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셋째, 대통령 담화가 필요하다.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과 방역대책 그리고 민생대책에 이르기까지 솔직하게 밝히고 정부를 믿고 따라달라고 국민께 협조를 구해야할 때"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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