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코로나19 우려·연준의 금리 인하 찬물 발언에 일제히 하락
입력 : 2020-02-21 09:05:25 수정 : 2020-02-21 09:05:2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커졌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하 기대를 견제하는 입장을 내놓자 최근 상승분을 반납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8.05포인트(0.44%) 밀린 2만9219.9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2포인트(0.38%) 하락한 3373.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6.21포인트(0.67%) 낮아진 9750.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타격에 주목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수요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4576명으로 집계됐고, 본토에서만 21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즈에 실린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내용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내용은 이날과 시점이 다른 뉴스임에도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분석이다.
 
연준 부의장의 금리 인하를 누그러뜨리는 발언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선물 시장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을 살펴보는 것을 선호하는데, 경제학자들 대부분은 연준의 곧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하 기대와 관련된 시장의 가격 정책은 다소 속임수가 있다"며 "시장의 기대도 있겠지만, 기간과 유동성 프리미엄도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 골드만삭스가 2% 밀렸고, 인텔은 2.5%, 애플도 1% 하락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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