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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인프라투자 확대 기대 …목표가 '하향'-DB금투
2020-02-21 09:05:37 2020-02-21 09:05:3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DB금융투자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투자심리가 위축되어있지만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65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2020년 1월 국내 건설기계 수출액은 2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1% 감소했고, 중국향 굴삭기 수출액도 전년대비 46.8%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는 계절성을 띄어 춘절 이후에 성수기에 진입하고 3월과 4월에 정점을 보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까지 중국 건설기계 판매 부진이 주가에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인프라투자 확대와 선진국과 엔진부문 선전이 2020년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철도건설을 재개하는 등 인프라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이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이어 "3월 이후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 중국시장의 굴삭기판매가 4월과 5월 최대치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럽과 북미에서 고사양 제품 출시와 주요 딜러 확보를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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