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해외서도 사회공헌 활발
입력 : 2020-02-10 11:03:59 수정 : 2020-02-10 11:03:5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국내 유력 건설사들이 지난해에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1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유력 건설사들은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이라크,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진행해온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도서관’ 사업을 해외에서도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해 3월 태국 라용주 농팝 마을에 도서관을 건설 기증하면서 약 5000권의 도서와 책상 등 물품을 지원했다. 11월에는 베트남 롱손 붕따우 지역 3개 학교를 대상으로 낡은 도서관 시설을 리모델링하면서 각 학교에 7000여권의 도서와 컴퓨터 등 기자재를 기증했다. 이밖에 멕시코, 인도, 중국 등 주요 진출국에서 태양광 하우스 만들기 체험활동이나 의류 기부, 해안 정화 등 활동을 진행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현장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전산장비를 기증하고, 하이하 지역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진료를 제공했다. 지난해 4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 주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롱손 지역 주민 약 1300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활동을 펼쳤다. 또 방글라데시에서는 마타바리 지역 주민 1500여명에게 내과·이비인후과 등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를 개설해 자카르타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전기, 설비, 조적, 용접 및 안전 분야 교육을 실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이라크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정밀검사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건설업종의 특성을 살린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의 지역사회에서 학교 시설 개보수, 마을 인프라 지원, 학교 건립 등 활동에 힘썼다.
 
한화건설도 이라크건설단을 중심으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비스마야 신도시 조성사업 현장에 카르발라 공과대학 학생과 이라크 엔지니어협회 직원 등을 초청해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또 비스마야 신도시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세대의 사후 복구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SK건설은 사내 인트라넷 ‘희망댓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몽골에 절골 수술비, 케냐에 류마티스성 심질환 수술비, 필리핀에는 골형성부전증 수술비를 각각 지원했다. 지난 2012년 6월 시작된 이 캠페인은 사내 게시판에 게재된 사연에 임직원이 댓글을 달면 회사가 사연 대상자에게 댓글 1개당 1000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의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도 제고한다”라며 “우리 건설기업들은 앞으로도 해외 진출국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과 인하대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 봉사단이 방글라데시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해외건설협회 CI. 이미지/해외건설협회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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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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