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이 만든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담은 ‘인비저블맨’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이 국내 개봉일 확정과 함께 충격적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함께 공개했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그린다.
23일 공개된 예고편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공포를 선사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모든 것을 통제하려던 소시오패스 남자로부터 도망친 ’세실리아’(엘리자베스 모스)가 그의 자살로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으며 시작되는 예고편은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음악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궁금증을 높인다. 하지만 그날 이후 느껴지는 보이지 않는 존재의 흔적은 ‘세실리아’를 불안에 빠뜨린다. 특히 그 누구의 눈에도 목격되지 않지만 오직 ‘세실리아’만이 느낄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존재 ‘인비저블맨’ 실체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그녀의 정신이 온전한 것인지 많은 추측과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또한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어둠 속에서 겁에 질린 ‘세실리아’의 불안한 눈빛은 “보이지 않는 공포와 마주하라”는 카피와 묘한 대비를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본적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콘셉트의 공포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인비저블맨’은 해석 욕구를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으로 국내를 강타했던 ‘겟 아웃’ ‘어스’ 제작진과 공포 명가 블룸하우스가 함께 해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쏘우’ ‘인시디어스’ 시리즈를 통해 탁월한 기획력과 ‘업그레이드’로 독창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리 워넬이 감독을 맡아 눈길을 끈다. 또한 ‘어스’에서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엘리자베스 모스가 보이지 않는 공포와 맞서는 ‘세실리아’로 분해 파격적인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인비저블맨’은 다음 달 26일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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