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오후중 다시 회동
민주 "오늘 오후 6시 본회의" vs 한국 "16일 오전 10시 연기"
입력 : 2020-01-13 15:32:32 수정 : 2020-01-13 15:32:32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3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국회 본회의 개의 등 의사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하고 오후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다
 
문 의장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등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이날 오후 6시로 잡아놓은 상태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형사소송법 뿐만 아니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나머지 법안인 검찰청법과 유치원3법 등도 이날 표결하기로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당은 반대하고 있다. 한국당은 본회의를 오후 6시로 잡은 것에 항의하며 오는 16일 오전 10시로 본회의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문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런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할 때 국정 공백이 하루라도 생기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오늘 중에 해줬으면 좋겠다. 여야에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 등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처리) 유지 여부 등의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포함해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등 현안에 대한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이인영(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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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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