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개혁 열기 높아…법무공백 시급히 메워야"
입력 : 2019-12-09 10:36:29 수정 : 2019-12-09 10:36:2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장관으로 지명받은 뒤 국민의 검찰개혁을 향한 기대와 열기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가장 시급한 일은 장기간 이어진 법무 분야의 국정공백을 메우는 일"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로 출근을 하며 기자들과 만나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의 요체는 국민을 안심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법무 분야의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지난 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축하 전화를 받은 일에 대해선 "서로 모르는 사이기 때문에 단순한 인사였다"며 "어디까지나 헌법과 법률에 위임받은 권한을 상호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게 국민을 위한 길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자가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점에 대해선 "현재 장관 후보자로 지명만 받은 상황이고 청문회 준비를 하는 입장이라 그런 문제는 이후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최근 검찰과 경찰 사이의 갈등 사례로 거론되는 '울산 고래고기 사건'에 대해선 "후보자로 지명받은 입장이라 현재 조사나 수사 중인 사건을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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