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기대치 부합-현대차증권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2M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며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리니지2M은 출시 후 일주일간 50억~70억원 수준의 일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지표와 리니지2M의 현재 흐름을 감안해보면 기존 컨센서스였던 첫 분기 평균 30억~40억원 수준의 일매출은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의 우려는 얼마나 오랫동안 리니지2M이 1위를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앱스토어의 매출 비중은 약 10~15%로 크진 않으나 현재에도 실시간 순위로는 잠깐 동안 2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리니지2M이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가는 출시 후 하락하는 모습"이라며 "리니지2M의 초기 성과가 기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점과 리니지2M의 해외 출시와 신작(아이온2·블레이드 앤소울2)을 감안하면 디레이팅 구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