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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저점 매수 타이밍…목표가 하향-DB금투
2019-12-03 07:58:05 2019-12-03 07:58:0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DB금융투자는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수요 회복을 확인했다며 저점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패션 등의 실적 전망치 하향을 이유로 목표가는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비디비치 팝업스토어.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비디비치 브랜드 매출이 2·3분기와 비교해 회복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면세점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기존 히트 아이템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중국 티몰글로벌과 징동닷컴, 티몰 내수관 입점으로 비디비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를 모았던 연작 브랜드의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내년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지만 높은 가격대 화장품 브랜드의 라인업이 두터워지면서 화장품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추세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패션, 자주, 연작의 실적 기대치를 낮췄지만 절대 매출과 이익 성장세는 여느 소비재 기업보다 월등하게 높고 내년 상반기 화장품 신규 브랜드 런칭도 다수 앞두고 있어 오히려 컨센서스가 보수적"이라며 "시장불안이 커지면서 선제적으로 주가 조정을 받아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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