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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성장동력은 화장품사업 -유진투자
2019-12-02 08:35:40 2019-12-02 08:35:4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임원인사 단행으로 수입 명품 브랜드 라인업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0년 비디비치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고 해외 판매채널을 확장해 외형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임원인사에서 지난 7년간 신세계백화점을 이끌었던 장재영 신세계 대표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장 대표는 마케팅 전문으로, 수입 명품 브랜드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2020년 상반기에 자체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로이비와 신규 수입 럭 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하반기에 자체 럭셔리 브랜드(해외 생산 예정) 런칭을 앞두고 있다"면서 "자체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수입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측면에서는 국내 의류 부문에서 마트향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화장품 부문에서 신세계인터코스를 통한 수직계열화로 원가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장품 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명동에 모여든 관광객.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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