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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래소 '드래곤엑스', 한국서비스 론칭
2019-10-10 17:15:22 2019-10-10 17:15:22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드래곤엑스(DragonEx)'가 1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한국 서비스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드래곤엑스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300만명 이상의 실사용자를 확보하며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지에 자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약 100여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고, 스탑 리밋·조준가 설정·오픈 플랫폼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특히 거래소 내 오픈 플랫폼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디앱(DApp)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거래소 토큰인 드래곤토큰(DT)을 발행해 DT 보유자에게 거래소 수익을 배분하고, 거래소 자체 스테이블 코인인 드래곤코인(DC)으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핀(Finn) 드래곤엑스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현재 다른 국가들에 비해 암호화폐 규제가 강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한국 시장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주목했고, 기술과 암호화폐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거래소를 운영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한국의 거래소 관련 정책 준수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래곤엑스는 향후 지속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한국 진출은 물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드래곤엑스가 10일 한국 서비스 론칭 행사를 열었다. 사진/드래곤엑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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