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부동산 평가한다"…신한은행, 부동산 담보 운영체계 개선
부동산 담보 평가 시스템에 비정형 데이터 활용…"주 52시간 따른 업무경감 모색”
입력 : 2019-10-09 12:00:00 수정 : 2019-10-10 16:20:26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은행이 부동산 담보 취급 업무 고도화를 위해 운영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부동산 담보물 평가 단계에서 관련 업무를 일원화 하는 등 시스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업무 자동화 확대를 통해 주 52시간에 따른 업무 경감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공고를 내고 ‘부동산 담보 운영체계 개선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빅데이터·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담보 대출 관련 업무 전반을 고도화하고 오는 2020년까지는 해당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먼저 컨설팅을 통해 신한은행 부동산 담보 업무 전반의 현황 분석하고 개선 방안 수립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현 부동산 담보 데이터의 오류 수정·누락 보완 등의 과정을 거쳐 개선 방안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 담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고도화 △부동산시장동향 모형 △부동산담보 통계 구축·담보이력관리 등 부동산담보 리스크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담보인정비율 산정·검증 프로세스 시스템화·고도화 등 실질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과 함께 2020년까지 인공지능 기반의 부동산담보 대출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 상황이다. 담보대출 시 기존 감정평가 시스템의 정형 데이터에 더해 인공지능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교한 담보물 평가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부동산 담보대출 운영체계 개선은 시장포화 따라 새 수익 창구를 확대하고 있는 은행권의 상황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을 비롯한 주요 금융지주들은 부동산 임대업종 대출수요 증가, 가계대출 규제강화에 따른 은행의 기업대출 취급유인 증대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부동산 금융 강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에 나섰거나 준비 중인 상황이다.
 
신한지주(055550)는 지난 8월부터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등 계열사가 참여하는 부동산금융 협의체를 가동한 상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평가·등록·여신 등 담보대출 시스템의 일원화를 통해 업무 경감과 동시에 해당 시스템의 자동화하기 위한 취지다”며 “AI 시스템을 통해 담보평가 시스템이 빠르고 다양하면서도 정확하게 안착되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AI가 부동산 담보물을 평가하게 하고, 이를 통해 관련 업무를 일원화 하는 등 시스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부동산 담보 운영체계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신한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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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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