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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검찰발 개혁안'에 "긍정적으로 평가"
2019-10-01 18:01:44 2019-10-01 18:01:44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1일 검찰이 발표한 '자체 개혁안'에 대해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이 바라는 검찰개혁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검찰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직접수사를 담당하는 특수부를 대폭 축소하고, 외부기관에 파견된 검사들을 복귀시켜 민생범죄 수사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법무부가 추진 중인 검사장 전용차량 이용 중단 조치도 관련 규정 개정 절차와 상관없이 즉각 시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검은 위 3가지 시책과 별개로 국민과 검찰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검찰권 행사방식'을 개선하기로 하는 등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검은 "'검찰권 행사의 방식, 수사 관행, 조직문화' 등에 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인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7일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관련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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