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혼조..중국, 롤러코스터 장세
일본,대만 내리고 중국,홍콩 막판 반등 성공
2008-04-22 17:11:00 2011-06-15 18:56:52
 22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금융 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시 고조되며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 일본= 일본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 225 지수는 1.1% 하락한 1만3547.82로 토픽스 지수는 1311.46을 기록 1.5%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BOA의 실적 악재로 신용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즈호 파이낸셜(-5.1%)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4.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2.2%) 등이 내렸다.
 
 또한, 노무라 홀딩스(-2.5%) 는 내부자거래로 이틀째 하락하며 다이와증권(-3.3%)  등 다른 증권주의 하락을 이끌었다.
 
 엔 강세로 샤프(-3.9%) 등 수출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닛코 씨티그룹은 북미 지역 매출 둔화를 이유로 닛산 자동차(-3.59%)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이스즈 자동차(-4.42%)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며 혼다(-2.70%)와 도요타 자동차(-2.61%)등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은 탓에 어드반테스트(-4.00%) 도쿄 일렉트론(-2.63%) 도시바(-2.04%) 후지쯔(-1.81%) 등 반도체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 중국=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한 때 3,000선 아래로 밀리는 등 4% 가까운 오르내림 끝에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 상승한 3147.7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주로 투자하는 상하이 B지수는 1.1% 오른 221.71로 장을 마쳤다.
 
 올 하반기에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경제상황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와 최근 정부 증시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며 오후장 한때 3000선 아래로 밀렸다.
 
 하지만, 장후반 부양 의지를 보인 당국이 결국 투자자들이 원하는대로 인지세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다시 대두되며, 금융주 중심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이 2.5% 상승했고, 중국 건설은행은 5.9% 급등했다.
 
 또한, 바오산 강철과 만샤 철강 등이 각각 1.7%, 1.5% 올랐고,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반케도 2.2% 상승했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대만의 가권 지수는 0.5% 하락한 9037.25로 장을 마쳤다.
 
 AU옵트로닉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지만,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0.70%) 청화픽처튜브가 1.48%  하락하는 등 LCD관련주가 대부분 내렸고, TSMC(-0.15%), UMC(-1.05%)가 하락했지만,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0.64%), 난야 테크놀로지(+0.52%)가 상승하며 반도체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중국 증시의 막판 상승반전에 동조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항셍 지수는 0.88% 상승한 2만4939.15을 기록했고,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는 3.11% 급등했다.
 
 장초반 신용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불안감과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으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와 중국석유화공(시노펙)에 대한 보조금 지급 발표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며,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이 크게 올라 지수를 이끌었다.
 
 공상은행, 건설은행, 항생은행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반등에 힘을 실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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