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돕고 금융지원 대폭 확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대책 당정협의' 개최…이인영 "영세 자영업, 5조원 신규 특례보증 제공"
입력 : 2019-09-10 08:45:35 수정 : 2019-09-10 10:01:37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 진출과 상권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 또 예산 확충과 금융 전달체계 개선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의 금융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당정은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영업자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골목상권의 활력을 제고하며 영세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해 모였다"며 "금융지원 확대 예산과 금융전달체계를 확충해 5조원 특레보증 제공 정책을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기술 발전을 십분 활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며 "지역별로 지역사랑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확대 발행 등 골목상권 활성화도 적극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적응하느냐에 생존의 문제가 달려있다"며 "대기업은 대응 여력이 있지만 영세 소상공인은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도출해 합의된 과제는 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온라인 쇼핑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 100조원이 넘어서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뒤처지지 않고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를 통해 제품의 발굴 및 역량 보완 △브이커머스와 홈쇼핑 진출 지원 △전담 셀럽이나 크리에이터와의 연결 지원 △스마트상점 1000개 신규 보급 △스마트공장 촉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명문 소공인 지정제도를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100년 가게 지정을 위한 경쟁력 향상을 돕고 오프라인 상점 활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리며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머물고 싶은 상권도 육성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도 4조5000억원에서 1조원 확대하며 전통시장 관광 자원화를 통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골목상권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박 장관은 "5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공급해 포용적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규제 개선 및 세제 지원 등의 경영 여건도 개선할 것"이라면서 "자영업자의 실업급여 지급 수준 인상 및 기간 확대, 소상공인 재기 지원센터를 30개소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 당정협의'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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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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