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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13일 4대그룹 싱크탱크와 긴급 정책간담회
일본 무역규제 대응방안 마련…업계 건의 반영
2019-08-12 16:46:05 2019-08-12 16:46:0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13일 산업계 주요 민간 싱크탱크와 함께 일본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산업계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와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SK경영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등 4대 그룹 싱크탱크가 참석할 예정이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긴급 정책간담회는 경제계 건의를 일본 무역 규제 후속 대응 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이미 발표한 대응방안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 가운데 △여신 및 금융지원 대책 △연구개발(R&D) 혁신 △부품·소재산업 국산화 및 다변화 지원 대책 등을 놓고 산업계가 다양한 정책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긴급 정책간담회에 당에서는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최운열 제3정조위원장, 홍의락 제4정조위원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기재부 이억원 경제정책국장, 산업부 황수성 산업정책국장,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해외시장정책관, 금융위 이세훈 금융정책국장 등 5개 부처의 무역규제 대응 주무 국장들이 두루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계에선 삼성경제연구소·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SK경영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원 등 4대 그룹 싱크탱크와 중견기업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다. 이들은 해당 분야 현안 및 긴급 지원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일 SK경영경제연구소에 도착해 염용섭 소장과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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