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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교복 '아워니트' 모델 선발…'다양성' 강조
최종 선발자, 경기도지사상 등 수여…교복 패션쇼 모델 기회 제공
2019-08-08 13:34:54 2019-08-08 13:34:5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2019 경기 청소년 교복모델‘ 선발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오는 10일 도의 섬유·패션산업을 알리는 청소년 참여의 장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소재를 활용해 개발한 아워니트(Ournit)를 알릴 도내 중·고등학생 교복모델을 뽑는 자리로, 다양성에 방점을 뒀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6명의 학생들은 워킹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실시했다. 특히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기 몸 긍정주의’ 흐름에 맞춰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플러스사이즈 등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 기준을 개선했다.
 
도에 따르면 모델 지원자는 총 54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프로필 심사를 통해 126명의 학생들을 선발, 무대에 서기 위한 2일간의 전문 모델 교육을 마쳤다. 선발된 학생들은 디자이너와 모델 등 패션·디자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아워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 38명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교육감상,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 섬유기업과 협업해 새로 개발한 ‘아워니트’ 교복을 홍보하는 카탈로그 촬영을 비롯, 오는 10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교복 패션쇼에서 모델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경기도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오는 10일 ’2019 경기 청소년 교복모델‘ 선발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23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편한교복 패션쇼’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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