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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클러스터 입주 기업에 임대료 50% 감면
한국환경공단, 9월 정식 개소 앞서 22일부터 물기업 모집
2019-07-21 12:00:00 2019-07-21 12:00:00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정식 개소를 앞두고 단지에 입주할 국내 물 기업을 모집한다. 기술검증부터 해외진출 지원까지 전주기 원스톱 지원을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글로벌 물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한국환경공단
 
21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9월 초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정식 개소에 앞서 22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대상은 물관리 기술을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나 단체 또는 기관 등 물 산업 분야 종사자 전반에 해당된다.
 
환경공단은 물산업클러스터 조기 활성화를 위해 초기 입주기업에게는 입주 공간 임대료, 시설이용료, 시험분석 수수료 50%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방식은 한국환경공단과 입주기업 간 임대차 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연구실·실험실·사무실·창업보육실과 수요자설계구역 등 총 128실을 임대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기술개발, ·검증, 실적확보, 사업화, 해외진출 등 전주기를 물산업클러스터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외 인·검증 취득 상담, 성과공유제 지원, 판매·상담 비용지원, 실무기반 기술인력 양성 지원, 국내외 전시회 공동참여 등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지원 과정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한국환경공단과 대구시, 중소벤처기업청은 물기업의 기술개발,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솔루션 컨설팅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기업 제품의 상설전시를 위한 홍보전시관과 회의실, 강의실, 도서관, 숙박시설 등을 제공해 입주기업에 다양한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오는 9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정식 개소를 앞두고 시범운영을 통해 마지막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최고의 입주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환경공단은 내실있는 운영과 최고의 혜택을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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