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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소속사 “피해 주장 여성 두 명 오랫동안 함께 한 외주 스태프”
2019-07-10 11:59:46 2019-07-10 11:59:4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강지환의 소속사 여직원 성폭행-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피해 여성들이 외주 계약직 스태프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오전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전화 통화에서 피해 여성으로 알려진 두 분은 오랫동안 함께 해온 스태프라며 소속사 정식 지원분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건 당일 두 사람과 강지환의 술자리 여부에 대해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전후 내용을 파악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9일 오후 늦게 스태프 회식 후 자신의 집에서 피해 여성으로 알려진 A B씨와 함께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밤 10 55분께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두 여성 중 한 명이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했고, 연락을 받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 피해 여성 가운데 한 여성은 성폭행, 또 다른 여성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지환은 체포 당시 해당 여성들이 자고 있던 방에서 발견됐고,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강지환의 이번 사건으로 그가 출연 중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제작진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 20부작 가운데 현재까지 10회가 방송된 이번 드라마에 강지환의 하차가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강지환은 이번 주 방송될 11회 분량까지 촬영을 끝마친 상태다. 제작진 역시 강지환의 하차 여부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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