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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설법인 8967개…전년 동월비 6.7% 증가
제조업 5개월·서비스업 8개월 연속 증가
2019-07-09 12:00:00 2019-07-09 12: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의 신설법인 수는 8967개로 전년 동월(7345개) 대비 6.7%(561개) 증가했다. 1~5월의 누적 신설법인 수도 4만5343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1264개)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933개), 제조업(1604개), 부동산업(1192개), 건설업(839개) 순으로 신설됐다. 이 중 제조업 신설법인은 음식료품, 섬유·가죽, 고무·화학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순으로 증가했으며,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12.3% 증가해 8개월 연속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3081개), 50대(2356개), 30대(1861개)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증가율로는 30세 미만(9.3%)과 60세 이상(16.7%)에서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30세 미만의 경우 금융보험업과 도·소매업, 60세 이상의 경우 부동산업과 제조업의 신설법인 수가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308개로 전년 동월 대비 10.6%(221개) 늘었고, 남성 신설법인은 6659개로 5.4%(340개)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향상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인천, 충남, 부산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또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신설법인 수는 5558개로,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0%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대비 2.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년만에 다시 60%를 넘어섰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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