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암서 자율주행차 달린다"
SKT는 11인승·KT는 45인승 자율주행 버스 시연
입력 : 2019-06-20 15:01:28 수정 : 2019-06-20 15:01:2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서울 도심에서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민관이 힘을 합쳐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 기반 자율주행 시험 무대가 열리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울시·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암동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서비스를 위한 5G 융합 기술개발 및 실증 지역으로 정밀도로지도 플랫폼, 전기차 충전소 등의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5G로 연결되는 미래교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는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전자, 언맨드솔루션 등 자율주행 관련 국내 기업과 연세대, 국민대 등 대학교를 비롯해 총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자율주행 버스 4대와 자율주행 승용차 3대가 월드컵북로 1.1㎞ 구간을 운행하고,  5G 기반 신호인식, 고장차량 회피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자율주행 버스가 서울 상암 DMC 지역을 달리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11인승 자율주행 버스를 시연한다. 전방 차량 영상전송 기술, 보행자·신호 대응, 장애물 인지·회피 등이 중심 시연 내용이다. 전방 차량 영상전송은 앞서가는 차량이 수집한 영상 정보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 받는 기술이다. 앞에 다른 차가 있어도 도로공사, 교통사고 등 전방 상황을 꿰뚫어 볼 수 있다. 보행자·신호 대응은 자율주행 차량이 신호등과 보행자를 동시에 인식해 감속, 정지하는 기술이며, SK텔레콤은 센서에만 의존하는 자율주행이 아닌 5G 네트워크로 미리 전송 받은 신호 정보로 선제 대처하는 수준 높은 자율주행을 구현할 예정이다. 장애물 인지·회피는 자율주행의 기본으로 정차 중인 차량 등 도로 위 장애물을 인지하고 이를 피해가는 기술이다.
 
KT 자율주행 버스가 도로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KT
 
KT는 45인승 자율주행 버스를 선보인다. KT의 자율주행 버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운행 허가를 받은 대형버스로, 평창 동계올림픽, 판교·영동대로 자율주행 국민 체험행사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행한 바 있다. KT의 자율주행사업 협력사인 언맨드솔루션은 레벨4(완전자율주행) 수준의 6인승 자율주행 셔틀 위더스(WITH:US)도 운행한다. 운전대가 없는 위더스 안에서는 탑승자들이 KT의 기가라이브TV를 통해 5G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현미 국토부 장관,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심장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도 진행된다. 상암 에스플렉스 1층에 조성되며, 사업 관계자에게 24시간 무료로 개방된다. 관제뿐만 아니라 C-ITS 서비스 실증, 사무 및 기술개발, 기업 및 기관홍보, 해외비즈니즈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민 차관은 "차와 교통인프라, 5G 통신이 함께 연결돼 구현되는 자율주행 서비스는 미래교통에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국토부 등 중앙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 및 시민들 모두와 함께 새로운 산업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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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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