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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베트남 박하그룹과 업무협약…해외 사업 가속도
2019-06-10 09:32:37 2019-06-10 09:32:37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교원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베트남 박하그룹과 교육 문화, 가전 빌트인, 프로젝트 투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박하그룹은 2005년 설립된 베트남 중견건설·무역회사다. 교원그룹은 박하그룹이 건설하는 고급 주상복합에 웰스 건강가전을 빌트인 공급하고 국내 대표 놀이교육시설 교원위즈의 시스템을 활용한 국제영어유치원을 설립한다. 
 
웰스 건강가전은 웰스정수기 최상위 라인업 웰스더원을 시작으로 비데, 공기청정기 등 빌트인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영어유치원은 교육시설로 설립인가 받은 주상복합단지 내 개원한다. 베트남 현지 어린이뿐 아니라 외국인, 한국 교민에게 영어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5일 베트남 박하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원그룹
 
교원그룹은 박하그룹과 협력의 일환으로 오는 9월 하노이시 서호 지역에 오픈하는 프리미엄 주상복합단지 '6엘리먼트(6th Element)'에 시스템정수기 빌트인 공급을 완료한 데 이어 국제영어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1176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신도시로 최근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교원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건강가전 웰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베트남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교원그룹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박하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로 웰스가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이를 기점으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가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영어유치원의 경우, 고급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원 시장을 선점해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교육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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