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축 인허가 12.1%↓…부동산 규제 영향
국토부 집계, 착공 8.6% 준공 0.4% 모두 줄어
입력 : 2019-05-27 13:47:19 수정 : 2019-05-27 13:47:19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12%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지방 상업용 건축물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강남구 은마상가 내 공인중개소 앞에 시세표가 붙어 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1년 전보다 12.1% 감소한 3507만90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는 27일 올해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기 전년 대비 12.1% 감소한 3507만90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동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감소한 5만2900동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건축 인허가 면적은 1873만6000㎡으로 전년동기대비 0.5% 늘었다. 반면 지방은 전년 대비 23.2% 감소한 1634만3000㎡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줄었다. 지방 경기 침체로 상업용 시설 인허가 면적이 감소하는 등 부동산 경기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1% 증가한 1001만3000㎡으로 나타났는데, 수도권의 경우 609만6000㎡로 전년 대비 42.4% 급증했다. 지방은 29.1% 감소한 391만6000㎡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구역인 한남이나 은평, 갈현 재개발과 홍제 등의 재건축에서 인허가가 진행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용도별 건축면적으로 보면 공업용이 작년보다 7.5% 증가했다. 반면 주거용(5.7%), 기타(13.8%), 문교사회용(18.8%), 상업용(23.9%) 순으로 감소했다. 주거용에서 오피스텔, 기숙사 등 준주택은 1분기 면적이 전년보다 48% 감소했고, 동수도 24.5% 줄었다.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 역시 지난해 1분기보다 줄었다. 지난 1분기 착공 면적은 작년 1분기 대비 8.6% 감소한 2618만3000㎡, 동수는 11.0% 감소한 4만1893동이었다. 수도권은 5.6% 감소한 1320만9000㎡, 지방은 11.5% 줄어든 1297만4000㎡였다.
 
용도별로는 공업용이 31.2% 증가한 반면 주거용(-21.4%), 문교사회용(-13%), 상업용(-8.2%)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거용 가운데 아파트 면적은 지난해보다 20.7% 줄어든 528만 3,000㎡, 동수는 14.3% 감소한 794동을 기록했다. 
 
1분기 준공 면적은 3866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감소했으며, 동수는 4만6395동으로 2.2% 증가했다. 수도권은 1910만8000㎡으로 10.3% 줄었고, 지방은 1955만1000㎡로 9% 감소했다.
 
1분기 멸실된 건축물의 동수와 연면적은 각각 1만7204동, 384만3000㎡였으며 전국 건축물 동수는 720만6058동, 연면적은 37억8504만1000㎡였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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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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