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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강원 산불 피해 복구 300억 특별 융자 실시
금리 최저 1% 적용, 기존 융자 업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
2019-05-22 11:57:38 2019-05-22 11:57:3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의 특별 융자가 실시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강원 지역(강릉시, 속초시, 동해시, 고성군, 인제군) 산불로 인한 관광시설 소실 등 피해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침체된 특별재난지역 내 사업체의 관광시설 복구와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
 
문체부는 300억원 규모 융자와 함께 기존 융자 업체 중 신청자에 한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 및 만기 연장을 실시한다.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관광기금 특별 융자지원 지침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조속한 특별융자 지원을 위해 운영자금 신청 접수를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차 신청은 다음 달 13일부터 28일까지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강원지역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문체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선정된 업체는 오는 7 1일부터 9 30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11 15일까지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하며, 신청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12 13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서 1.25%포인트 우대해 시중은행 일반대출 자금보다 유리한 1% 대로 제공한다. 운영자금 지원한도는 2배로 상향하고, 시설자금은 공사 진척도에 따른 공정을 산출해 현재까지 시공된 부분만큼 소요자금을 나타내는기성고 인정금액의 100%(종전 60%)까지 확대해 지원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피해 관광사업자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시장이 빨리 회복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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