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년까지 게임산업 육성에 533억 투입
이(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등 추진
입력 : 2019-04-30 15:35:04 수정 : 2019-04-30 15:35:0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33억여원을 투입한다.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청에서 30일 브리핑을 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의 계획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소 게임기업 집중 육성 △이(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플레이엑스포(PlayX4)와 같은 마이스(MICE) 산업 연계 산업생태계 활성화 등 3개 분야 외연 확대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 국장은 “경기도는 약 2500개 게임기업에 2만여명이 일하며, 연간 10조8000억원 규모인 한국 게임시장 매출의 절반가량인 4조원이 발생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과몰입 관련 이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게임기업을 적극 육성해 경기도를 세계적인 게임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는 먼저 2022년까지 총 292억원을 투입해 중소 게임기업을 위한 인재 양성과 기업 육성, 글로벌 진출 등 3단계 맞춤 지원을 추진한다. 인재 양성을 위해 게임오디션과 게임아카데미를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글로벌시장 상용화 지원 등 7개 사업의 지원 대상 기업은 올해 604곳에서 2022년까지 1454곳으로 확대하고, 스타트업에게 지원하는 창업공간은 19곳에서 40곳으로 늘린다. 도는 이런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 600개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해외시장 진출 지원 국가를 기존 중국이나 일본 등을 넘어 유럽과 서남아시아까지 10개국으로 늘려 시장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4년 동안 134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현재 300석규모의 이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전용경기장에는 최대 100억원 규모의 도비가 투입된다. 도 주최로 올해 열리는 국제 아마추어대회 ‘월드 이스포츠 챌린지 2019(World E-sports Challenge)’를 비롯해 가족 이스포츠 페스티벌과 군인 이스포츠대회 등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수 육성을 위해 아마추어 유망주 12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은퇴선수 등 연관 산업 종사자 360명을 위한 재취업 교육도 추진한다.
 
마이스 산업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해로 11회를 맞는 종합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PlayX4)’의 외연을 확대한다. 도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경기국제웹툰페어 등 다양한 전시회를 플레이엑스포와 함께 개최해 지난해 7만7000명이었던 방문객을 2022년까지 15만명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청에서 30일 브리핑을 하고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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