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토요일인 내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모레인 일요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남부 지방은 낮에, 중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일요일에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낮은 강원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일요일 오전부터 비와 함께 바람도 무척 강하겠다. 해원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9~14m/s(32~50km/h)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대구 7도, 광주 7도로 오늘과 비슷해 다소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등으로 따뜻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 지방으로 아침과 밤 한때 짙어지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토요일 오전 기상도. 자료/기상청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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