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은 스팀(Steem) 기축 마켓을 지원하는 등 스팀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스팀은 소셜 미디어 모델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큐레이션에 참여하는 유저에게 보상을 분배한다. 여기에는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하거나 추천하면 보상을 받는 '스팀잇(Steemit)', 영상 플랫폼 '디튜브(dTube)'가 대표적인 디앱으로 포함된다.
데이빗은 유망 스팀 프로젝트를 엄선해 최초 상장하고, 이후 스팀 기축 마켓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첫 번째 상장 프로젝트로 선정된 '스팀헌트'는 지난 1일 판매 개시 19초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스팀헌트는 유저들이 혁신적인 테크 제품을 리뷰하고 투표에 참여해 보상을 얻는 플랫폼으로 토큰이코노미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데이빗 모회사 체인파트너스가 종합 자문한 파트너사다.
이와 함께 데이빗은 스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문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체인파트너스의 자문사업파트와 연계해 유망 프로젝트를 엄선해 순차적으로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 지갑을 구현한 데이빗의 기술력을 활용해 스팀 기축 마켓 개장 및 스팀 디앱 전용 토큰 전환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철 데이빗 대표는 "스팀 체인이 시장 규모나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 돼있고, 스팀 디앱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돼 있지 않았다"며 "이에 데이빗이 선제적으로 스팀 디앱 시장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빗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유망한 스팀 기반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스팀 생태계 활성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데이빗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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