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 방송인 김태균과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 기부
㈜크레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사회취약계층 전달
입력 : 2019-02-28 13:43:52 수정 : 2019-02-28 13:43:5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청년 스타트업 ㈜크레타가 방송인 김태균의 제안으로 사회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를 전달한다. 서울시는 크레타가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태균씨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크레타는 황사마스크 및 화장품 제조·유통회사로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 업체이다. 김씨가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 사회소외계층에 꾸준히 기부를 해 온 김씨가 크레타에 황사마스크 기부를 제안하고, 크레타에서 이를 흔쾌히 수락해 성사됐다.
 
28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이뤄진 기부전달식에서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김씨에게 서울시 미세먼지 홍보대사를 제안했다. 김씨가 오랜 시간 라디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공감대를 쌓아온 만큼 시민들에게 미세먼지를 비롯해  도움이 되는 환경정보를 친숙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기부를 받은 미세먼지 마스크는 서울지역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될 계획이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시민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외출시 필수품이지만, 일회용 마스크 비용은 취약계층에게는 부담이다. 크레타의 ‘더숨’ 미세먼지 마스크 기부로 다가오는 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를 대비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 마스크가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 및 단체를 파악하여 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크레타 관계자는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 기부는 소규모의 스타트업 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기업의 이윤을 사회와 공유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 생각하여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해 준 크레타와 김태균씨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기록한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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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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