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5970억…전년비 25% 감소
백화점 제외한 마트·슈퍼·하이마트 전년 대비 영업익 하락
입력 : 2019-02-14 17:31:59 수정 : 2019-02-14 17:31:59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롯데쇼핑 기업 이미지.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액 17조8208억원, 영업이익 59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0.6% 감소했고 영업익은 25.5%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3894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3% 하락해 감소폭이 더 컸다. 
 
청두HK 일회성 손익 922억원과 점포 효율화 관련 손익 654억원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018년 연간 6955억원, 4분기 1817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은 연간 매출 3조2318억원, 영업이익 424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국내 소비 경기 부진 속에서도 매출 3조2318억원, 영업이익 1357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전년 대비 각각 -3.6%, -26.7%의 감소세를 보였다. 점포 구조조정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한 연간 조정 영업이익은 연간 4922억원, 4분기는 2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4%, 8.6% 증가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는 점포 효율성을 증대 및 지역 중심 조직 개편, e커머스 강화 등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할인점은 연간 매출 6조317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 1조4983억원으로 지난해 추석 시점차이 영향(-4%) 등 국내 기존점 매출이 감소했다. 최저시급 인상 등의 요인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4분기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존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올해는 국내 직영 매장을 수익성 중심으로 압축 표준화하고, 스마트스토어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및 모바일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시켜 갈 예정이다. 특히 지속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은 △신선 직거래 강화 △PB 확대 △글로벌 소싱 강화 △자체 모바일 서비스 론칭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의 경우 연간 매출 4조1127억원, 영업이익 1865억원을 기록했다. 김치냉장고, 정보통신 등 매출 부진으로 4분기 매출이 소폭(-0.3%)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신장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상품 확대 및 온라인 쇼핑몰 강화, 오프라인 점포 리포지셔닝 등 채널 다변화 추진을 통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롯데슈퍼는 연간 매출 1조9754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폐점 및 점포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4분기 매출은 6.4% 감소한 4610억원, 영업이익은 -225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프리미엄급 상품과 일반상품 밸런스 개선, 온라인 물류센터인 프레시센터 자동화, 프리미엄 푸드마켓 확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을 지속 개선시켜 나간다는 게 롯데쇼핑 측의 설명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로 국내 굴지의 기업들 조차 어려움을 겪은 시기였지만 백화점은 4분기 기존점 조정 영업이익이 8.6% 신장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라며 “올해는 점포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경쟁력 확보, e커머스 강화 등으로 롯데쇼핑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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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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