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디지털혁신부문 신설…디지털전환 가속도
중기 영업 강화·보험 시너지 위해 SME·보험부문 등 신설
국민은행, 애자일조직 확대…기업금융솔루션유닛·데이터기획부 신설
입력 : 2018-12-27 19:25:32 수정 : 2018-12-27 19:25:3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B금융(105560)지주가 디지털 전환 가속도를 위해 '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하고 허인 국민은행장을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또 중소기업 영역 강화 및 보험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각각 'SME부문'과 '보험부문'을 각각 신설했다.
 
KB금융은 그룹 협업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사업부문 중심의 원펌(One-Firm) 체계 확립,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 그룹 공통 지원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해 27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KB금융은 디지털·IT·데이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변화에 그룹 차원의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대응과 국민은행에서 추진 중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전 그룹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디지털혁신부문장은 허인 국민은행장이 맡도록 했다.
 
또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개인고객 및 SME(Small&Medium Enterprise) 고객에 대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인고객부문과 SME부문을 신설했다. KB금융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그룹 내 계열사의 서비스가 결합된 패키지 상품, 로열티 프로그램 등을 더욱 정교화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종 자본 규제 강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보험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보험부문도 신설하고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부문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KB금융은 그룹 내 유사하거나 공통업무를 담당하는 셰어드 서비스 센터(Shared Service Center) 형태의 조직도 신설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계부를 기존 재무기획부에서 분리·신설하고 회계정책 및 연결결산, 재무보고내부통제 업무 등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 수행한다.
 
준법감시인 산하에 '법무유닛(Unit)'도 신설해 법무 부문 셰어드 서비스 영역을 발굴하고 지원키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그룹에서 보편적인 운영체계로 자리잡은 사업부문 중심 운영체계 정착을 통해 원펌 체계를 확립하고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도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속도감 있는 대응과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조직 강화, 영업현장에 대한 소통강화 등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선 개인고객그룹과 디지털금융그룹, 전략본부에서 운영 중인 애자일(Agile) 조직을 중소기업고객그룹과 글로벌사업본부로 확대 적용했다. 또 디지털금융그룹과 IT그룹이 함께 근무하도록 변경해 애자일 조직의 질적 성장을 추진키로 했다.
 
또 플랫폼 사업 관련 시장 선점 및 데이터분석 활성화 등을 위해 기업금융솔루션유닛과 데이터기획부를 각각 신설했으며 대기업 영업 컨트롤타워 역할 및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CIB고객그룹 내 대기업영업본부를 신설했다. 기관고객 관련 영업추진 동력 강화 등을 위해 기관영업본부를 독립본부로 개편했다. 지역영업그룹은 27개에서 25개로 줄였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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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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