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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크는 '햄·소시지', 1인당 햄 8.2개·소시지 10.6개 먹는다
식육가공품 생산액 30.3%차지
2018-12-19 11:00:00 2018-12-20 17:21:17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소비자들이 햄과 소시지를 반찬에서 간식과 안주로도 즐겨 찾으면서 최근 5년간 국민 1인당 소비량이 연평균 8.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1인당 소비한 햄·소시지류는 2391g으로 햄은 8.2, 소시지는 10.6개였다.
 
소비자들이 햄과 소시지를 반찬에서 간식과 안주로도 즐겨 찾으면서 최근 5년간 국민 1인당 소비량이 연평균 8.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19'·소시지' 시장에 대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소시지류 생산액은 작년기준 16425억원으로 전체 식육가공품 생산액 54225억원 중 30.3%를 차지했다. 식육가공품은 식육을 원료로 해 가공품을 만드는 것으로 햄, 소시지, 베이컨, 건조저장육류, 양념육류 등을 말한다.
 
작년기준 햄·소시지류의 생산액은 2년 전에 비해 29.7% 증가해 식육가공품 생산액 전체 증가율(26.9%)보다 높았다. 특히 햄류는 식생활의 서구화, 식재료 사용의 고급화 등으로 생산액 증가율이 33.7%로 높았다.
 
'국민영양통계'에 따르면 2016년 국민들이 1인당 소비한 햄·소시지류는 2391g으로 햄은 8.2, 소시지는 10.6개였다. 최근 5년새 연평균 8.9%씩 증가했다. 연령별 소비량을 보면 여성은 19~29, 초등학생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초등학생기, 19~29, ·고등학생기 순으로 소비량이 높았다.
 
·소시지류 섭취량은 여성보다 남성이 36.5% 많았다. 연령별 소비량을 보면 남성은 초등학생기, 19~29, 중·고등학생기 순으로 높았다. 여성은 19~29, 초등학생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초등학생기의 섭취량이 평균섭취량보다 남성은 77%, 여성은 69%가 많아 성장기 학생에 대해 편식극복을 위한 식생활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햄·소시지는 수입규모가 높다. 작년기준 수출규모는 651만 달러로 최근 5년간 2.4% 감소했고, 같은 기간 수입규모는 5562만 달러로 29.8% 증가했다. ·소시지 소비 증가와 살라미 등 수입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미국(73%), 덴마크(22%), 프랑스(1.5%)등 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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