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포스코ESM 흡수합병…내년 4월까지 마무리
양·음극재 사업 2021년까지 국내 매출 1.4조원 달성
입력 : 2018-12-07 18:51:19 수정 : 2018-12-07 18:51:19
[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포스코켐텍은 7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에너지 소재사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음극재와 양극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각각 1대0.2172865 비율로 합병하며, 2019년 2월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규모 합병에 해당되기 때문에 주주 20% 이상의 반대가 없으면 이사회 승인으로 합병이 완료된다. 합병 사명은 ‘포스코켐텍’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9월30일 기준 포스코켐텍의 지분은 포스코가 60%, 포항공대(포스텍) 4.3%, 기타 35.7%로 구성됐으며, 포스코ESM(2018년 3월12일 기준)은 포스코 75.32%, 휘닉스소재 24.68% 등이다. 직원수는 포스코켐텍이 1380명, 포스코ESM은 160여명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각각 1조1971억원 334억원이다.
 
 
지난 10월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8’에 마련된 포스코켐텍·포스코ESM 공동부스에 참관객들이 직원들로부터 양사가 생산하는 2차전지용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포스코
 
 
양사는 연내에 양·음극재 각 사업조직을 에너지소재사업본부로 일원화해 합병을 준비하고, 산하에 에너지소재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통합 작업을 추진해 사업과 인력을 차질 없이 융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 통합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효율화로 비용절감, 통합 마케팅을 통한 판매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양·음극재의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1년에는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매출 1조4000억원 이상을 거둬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신성장 동력으로 2차 전지소재사업을 적극 육성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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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명석

재계를 담당하고 있는 채명석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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