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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공급자 우위 택배시장 도래-한투
2018-12-06 08:32:16 2018-12-06 08:32:1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공급자 우위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CJ대한통운(000120)에게 기회가 찾아왔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3분기 한진과 롯테택배의 평균운임이 전년동기에 비해 3%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점유율 49%를 기록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의 가격결정권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메가허브터미널 정상화 이후 2019년  3%의 단가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온라인 성장에 힘입어 택배수요가 늘어나는데도 단가 경쟁심화로 택배업계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최저임금 인상은 시장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택배업계도 무리한 경쟁보다 체질개선을 통한 가격 정상화에 초점을 두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규모가 3분의 1 수준이 한진이 주가가 두배 이상 급등한 것과 달리 CJ대한통운의 주가가 작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시장 지위와 물류 경쟁력, 운임 상승 지속성을 감안해볼때, 운임 상승에 대한 불신은 반대로 투자기회"라고 조언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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