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이번에도 평단과 관객들의 선택은 엇갈렸다. 현빈-장동건 주연의 영화 ‘창궐’이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창궐’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총 84만 993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만 100만 9017명이다.
영화 '창궐' 스틸. 사진/NEW
‘창궐’은 언론시사회 이후 현빈의 액션과 장동건의 파격적인 악역 변신 그리고 한국형 좀비 ‘야귀’의 비주얼 등이 큰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다소 빈약한 구성과 스토리 흐름이 문제로 지적돼 흥행 예상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린 뒤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같은 기간 2위는 ‘암수살인’으로 16만 1210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69만 7549명이다. 이어 한지민 주연의 ‘미쓰백’이 9만 792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 929명이다. 할리우드 영화 ‘베놈’이 9만 5783명을 끌어 모으며 그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385만 1306명이다.
이밖에 ‘퍼스트맨’이 주말 3일 동안 9만 463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3만 482명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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