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대책, 건설-은행주 희비 엇갈려
주택공급 긍정적…은행 상승제한 불가피
입력 : 2018-09-16 11:32:11 수정 : 2018-09-16 11:32:11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정부가 발표한 9·13 부동산 대책 발표에 건설주와 은행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건설주는 주택 공급 증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은행주는 예대율 하락에 따른 마진 훼손이 불가피하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부의 정책은 건설주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방 비중이 높은 중소형 건설사보다는 수도권 사업 비중이 큰 대형 건설사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도권 공공택지 30곳 개발(30만호), 도심내 규제완화(상업지역 주거비율 및 준주거지역 용적율 상향 등)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GS건설(00636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명 브랜드로 사업을 영위하는 대형사가 유리할 전망"이라며 "GS건설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대책에서도 총 30만호를 위한 30개소의 신도시 공급확대 내용이 선언적으로 담겨있고 서울 상업지역의 주택중심 재개발 계획도 포함된 만큼, 개발역량 높은 기업을 주목할 시점"이라며 "최선호주로 GS건설을 지속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KB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도 GS건설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반면,  정부가 다주택자 및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은행은 마진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대출 수요가 왕성한 지역에 강도 높은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제한이 적용됨에 따라 향후 주택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높은 증가율을 기록중인 개인사업자대출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임대업의 경우에도 임대사업자 대출규제 강화로 LTV가 40%로 하락함에 따라 성장둔화가 불가피해 은행권의 중장기 성장여력을 제한하는 결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은경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출 감소가 가져올 추가적인 부담은 예대율 하락에 따른 마진 훼손"이라며 "비관적인 금리 전망과 낮아질 예대율을 감안하면 향후 대형 은행주 성장에 대한 의구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은행업종에 대한 보수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첵 발표에 따라 건설주와 은행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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