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기체결함…승객 245명, 말레이시아서 하루 이상 발 묶여
입력 : 2018-08-11 17:52:24 수정 : 2018-08-11 17:52:24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진에어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하루 넘게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진에어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40분 조호르바루공항을 이륙하려던 LJ096편(B777-200ER) 여객기가 랜딩 기어 이상으로 출발하지 못했다.
 
출발이 하루 넘게 지연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승객 245명은 현지에 발이 묶여 있다. LJ096편 승객들이 이용할 대체 항공편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랜딩 기어 컨트롤 부품 이상이 발견돼 정비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부품을 가져와 수리를 마치려면 해당편 출발이 약 26시간 지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일(현지시간)부터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발이 묶인 한 승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글.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한 승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아이 셋과 호텔에서 대기 중인데, 아기 분유와 기저귀가 없어 힘들다"며 "시간 허비, 에너지 낭비를 하고 있지만 진에어는 기체결함이라는 이유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화가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진에어 관계자는 "랜딩 기어 이상은 승객 탑승 전 지상 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며 "해당 항공편 이용 승객들에 지연 운항 사실을 알리고 호텔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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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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