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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친환경 '프리미엄 아스팔트' 선봬
2018-07-23 18:34:46 2018-07-23 18:34:4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SK에너지가 기존의 일반 아스팔트보다 품질이 개선되고 친환경적인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해 선보였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보다 낮은 열로 시공할 수 있고 수분 저항성이 대폭 개선됐다.
 
SK에너지는 23일 일반 아스팔트에 자사가 개발한 고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개선한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일반 아스팔트는 150∼160도 사이의 높은 열을 가해 도로포장 작업을 하지만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110∼130도의 비교적 낮은 열로도 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온에서 발생하는 아스콘 특유의 냄새와 배출가스가 줄어들고, 공사 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일반 아스팔트와 프리미엄 아스팔트 제품 비교. 사진/SK에너지
 
또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도로 코팅 기능이 강화돼 수분 저항성을 향상됨으로써 도로 균열이 생길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관계자는 "저온에서 시공이 가능한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사용하면 연료가 약 35% 저감되고,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가스는 각각 75%, 62% 줄 것"이라며 "배출가스에 따른 환경문제가 해소되고 도로 파손으로 인한 차량 손상과 인명 피해 등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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