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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항공 자회사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대신
2018-07-20 08:41:59 2018-07-20 08:41:59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항공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의 주가는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논란, 항공 자회사들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2018년 고점인 2만6200원 대비 35% 이상 급락했다"며 "항공 자회사들의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큰 우려 사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한진칼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688억원(전년 대비 +5.5%), 영업이익 136억원(-29.8%), 지배주주순이익 -620억원(적자축소)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항공유 상승과 원화약세로 인해 연결대상 자회사인 진에어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가장 중요한 주가 영향 요소는 진에어의 항공면허취소와 관련된 청문회 결과로 항공면허취소는 당사자인 진에어에 대한 청문회(7월 30일)와 이해관계자 의견 제출(8월6일) 이후 자문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며 "-8월말 결과 도출까지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나, 항공면허취
소와 즉각적인 영업정지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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