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68곳에 559억원 지원
수도권 30곳 282억원·지방 38곳 271억원 지원
입력 : 2018-05-17 16:01:45 수정 : 2018-05-17 16:01:4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교육부가 단순하고 공정한 대입전형과 고교교육 내실화를 선도할 대학에 총 559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전국 68개 대학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94개 대학(유형Ⅰ 80곳, 유형Ⅱ 14곳)이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와 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향후 선발 대학들은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게 된다. 
 
교육부는 오는 2019~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등을 종합 평가했다. 
 
올해는 대입전형 명칭 표준화와 부모직업기재금지 및 기재 시 불이익 조치 마련을 필수지표로 설정하고, 연령과 졸업연도 등 불합리한 지원 자격 제한 해소, 출신고교 블라인드 면접 도입 유도 등 대입전형의 단순화와 공정성 제고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평가 영역별 배점도 높여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는 기존 11점 만점에서 20점으로 높이고,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부분 역시 기존 12점에서 20점으로 확대했다. 
 
서면 및 발표평가는 신청대학의 신청유형, 소재지, 규모, 특성 등에 따라 6개 평가그룹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방 중·소형 대학의 여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유형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지원 대학은 선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지원 대학 62곳 대한 실적평가 결과와 부정·비리 제재를 고려해 확정됐으며 대학규모와 채용사정관 수에 따라 대학별 사업비를 결정됐다. 지원규모는 경희대학교가 16억6300만원으로 가장 높고, 강릉원주대는 2억4000만원으로 가장 적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기간은 총 2년(1+1)으로 지원 대학 68곳은 사업시행 1년 후인 2019년 중간평가를 통해 향후 지원 여부를 평가받고, 중간평가 결과 하위 10곳 내외는 신규신청대학과 경쟁공모로 추가 선정평가를 통해 2년 차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또 중간평가 점수가 70점 이하인 경우에는 지원 자체가 불가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전형 단순화와 공정성 제고 등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입전형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오전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급변하는 교육정책 변화 예고에 따른 고교선택 및 대입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안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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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훈

배운 것보다 배울 것이 더 많아 즐거운 조용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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