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고통 주는 자궁근종 치료법, 싱글포트 복강경에 대하여
입력 : 2017-11-15 10:24:14 수정 : 2017-11-15 10:24:14
여성은 남성과 달리 생리과다, 생리통, 골반통을 유발하는 다양한 자궁질환을 겪게 된다. 이중에서도 대표적인 질환인 자궁근종은 여성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는 경우 크기가 커지면서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너무 늦지 않게 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면 증상과 환자의 나이에 따라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궁근종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진단 후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워 진행하여야 한다. 근종이 다발성일 경우에는 자궁적출술을 고려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약물 치료, 미레나 치료, 복강경을 이용한 보존적 근종 제거술 등 환자 개개인에 맞는 다양한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자궁내 발생하는 질환들의 경우 자궁환경을 척박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난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자궁근종 혹은 자궁선근증의 환자들 중에서는 난임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증상을 가진 여성들은 가임력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의 치료를 희망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폐경을 맞은 여성들 또한 자궁적출술을 꺼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외부에 흉터가 남지 않고 적출이 아닌 발병 부위를 치료하는 보존적 복강경 수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환자의 몸을 개복을 하지 않고 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뚫어 카메라와 특수 수술 기구 등을 이용해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과거에 시행해 오던 개복 수술에 비해 흉터부위가 적어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통증이 적으며 수술 중 출혈이 적은 장점이 있는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복부에 뚫는 구멍의 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여 절개창을 1개로 줄이는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기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싱글포트 복강경은 흉터부위가 최대한 노출되지 않는 배꼽 주위를 절개함으로써 수술흔적이 남지 않기 때문에 미혼 여성이나 미용에 관심도가 높은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하지만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전문의를 통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북부 양주, 의정부, 포천에 위치한 산부인과 나무정원 여성병원의 복강경 센터 의료진의 경우 매년 200건 이상의 자궁근종 제거, 내막증 제거, 난소 종양 적출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술을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로 진행하고 있다.
 
양주 산부인과 나무정원 여성병원의 이성훈 원장은 “여성의 자궁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은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충분한 임상경험이 동반되어야 각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방침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내적 고민을 잘 이해하며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수술자국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의료진에게 수술을 진행하여야 합니다”고 의견을 밝혔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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