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대·중소기업 하반기 신규채용 늘려달라"
입력 : 2017-07-18 10:56:17 수정 : 2017-07-18 10:58:20
[뉴스토마토 구태우기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하반기 채용시즌을 앞두고 채용인원을 최대한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자리 창출 기업에는 각종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를 정비, 기업이 일자리를 최대한 늘릴 수 있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위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로자 수가 많은 10대 대기업과 5대 중소기업 기업인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일자리위가 경제단체가 아닌 기업인을 직접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자리위는 근로자를 많이 채용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관련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5대 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부위원장은 "하반기 신규채용을 최대한 늘려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기업이 고용 창출을 솔선수범해 주면 청년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 정책과 예산을 집행하는 데 있어 고용영향평가 도입 계획을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소득주도의 동반성장으로 전환하고, 주요 정책과 예산 집행시 반드시 고용영향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틀과 체질을 일자리 중심으로 설계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은 각종 인센티브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에 대해 각종 규제를 혁파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전기차·자율주행자동차·신재생에너지·3D 프린팅 등 IT와 접목한 기술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도 나타냈다. 정부는 8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발족, 관련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위원장은 "4차 산업을 이끌 신산업에 대해서는 금지된 것을 제외하고 다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대기업 기업인으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한성권 현대자동차 사장,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황창규 KT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기업인으로는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 추안구 오이솔루션 대표이사,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이사, 오덕근 서울에프엔비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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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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