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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나지 않는 쌍커풀, 남자무쌍눈매교정
2017-06-29 11:15:17 2017-06-29 11:15:17
최근 청소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우리나라의 남성들이 외모를 가꾸는 일이 늘었다. 패션과 미용을 즐기는 남자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이 등장한 것이다. 또 여성들처럼 진한 메이크업을 하는 ‘화장족’ 등 외모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신조어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남성들이 성형수술을 받는 비율이 과거에 비해 늘고 있다. 특히 남자 눈성형은 다른 성형 부위에 비해 간단하고 큰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어 남녀 모두 선호하는 수술 부위이다.
 
특히 쌍커풀수술은 눈성형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보편화된 시술이지만 남성과 여성에게 적용하는 디자인과 방법이 각기 다르다. 여성들은 또렷하고 두꺼운 쌍커풀을 선호하는 반면, 남성들은 강인하면서도 믿음직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눈을 갖길 바라기 때문이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쌍커풀 없이 크고 시원스러운 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남자 눈성형 중 쌍커풀 라인이 거의 보이지 않는 무쌍(속쌍커풀)눈매교정을 주로 찾는다.
 
남자 무쌍눈매교정은 눈을 뜨는 힘이 약하거나 피부가 처진 경우, 남자 눈매교정과 피부제거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성형수술방법이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얼굴형, 눈 모양, 이목구비 위치가 다 다르기 때문에 복합적인 시술을 요하고 있어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사전 상담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한편,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MVP 성형외과 현경배 원장은 “쌍커풀이 없는 무쌍눈매교정을 하기 위해 근육을 과도하게 조정해서는 안된다. 눈이 자연스럽게 감기지 않거나 눈썹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때문에 남성 눈성형은 완전 무쌍보다 살짝 보이는 속쌍커풀의 눈매교정을 하는 것이 보기 좋으며, 무쌍눈매교정 후에는 보일 듯 말 듯한 속쌍커풀로 수술 전 눈보다 또렷해 보일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경배 원장은 “남자무쌍눈매교정은 필수적인 수술이 아니다. 인상이 강해 부드러운 인상으로 바뀌기 원하는 남성들은 무쌍보다 1mm-3mm 쌍커풀라인으로 눈매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자신에게 맞는 남자눈매교정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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