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상장 작업 착수…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
입력 : 2017-04-25 15:46:03 수정 : 2017-04-25 15:46:28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진에어가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연내 상장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진에어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업실사 및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세부 일정을 위한 실무협의에 돌입한 상태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투명경영 및 윤리경영 ▲기업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이를 통해 창립 10주년이 되는 내년을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 리딩 LCC로 발돋움 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성장 사업기반 구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항공기를 8대 도입해 30대(B737-800 24대, B777-200ER 6대)로 늘리고, 노선수는 55개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은 올해 8800억원, 내년 1조원을 돌파해 업계 선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안전 관련 시설 확충 및 교육 등에도 투자해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확립하고, 여객시스템 개편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진에어가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추진에 나섰다. 사진/진에어
 
지난 2008년 1월 설립한 진에어는 같은 해 7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 후 일본, 중국 및 동남아 등으로 국내외 노선을 늘리며 급속히 성장했다. 특히 저가항공(LCC)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을 도입해 인천~호놀룰루, 인천~케언스 등에 취항하며 LCC 최초 장거리 시대를 열었다.
 
특히, 중대형 기재를 장거리뿐만 아니라 여행 수요가 높은 중단거리 노선에도 탄력적으로 투입해 기재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 제고에도 힘썼다.
 
그 결과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7197억원, 영업이익 523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뤘다. 전년 대비 각각 56%, 76%, 73% 증가한 규모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나 증가해 국내 LCC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010년 첫 흑자 달성 후 7년 연속 이뤄낸 것으로 흑자기조를 견고하게 이어가고 있다.
 
진에어는 관계자는 "상장을 위한 요건은 이미 지난 2014년부터 모두 갖췄지만, 그 동안 여러 대내외적 사항을 검토한 결과 창립 10주년을 모멘텀으로 삼기 위해 올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해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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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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