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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상장 심사 프로세스 시장친화적 운영"
상장유망기업 임원·증권사 IB대표 초청 간담회
2017-04-18 10:40:51 2017-04-18 10:41:08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임원과 증권사 IB 대표를 초청해 상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절차를 시장친화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간담회는 거래소의 상장정책 방향과 기업의 상장 이익을 홍보하고, 우량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에 활발히 상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비상장 우량기업 25개사와 7개사 증권사에서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올해 기업공개(IPO) 성장세가 지속돼 유가증권시장에만 20여개사가 상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상장심사신청 이전 사전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상장심사 프로세스를 시장친화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및 IB들과도 유기적으로 상호협력해 상장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이은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최근의 적극적인 상장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실물경제 위축과 증시 박스권 장세에도 불구하고 IPO 시장이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국내외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상장유치해 국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한국 자본시장 도약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오전 반포JW메리어트호텔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관심이 있는 비상장기업 임원 및 증권사 IB대표를 초청하여 상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거래소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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